시중에서 유일한 Rust책 '러스트 핵심노트' 리뷰

2017-04-08

러스트 핵심노트

    책을 수령할 주소를 알려달라고 해서 이북이 아니라 종이책으로 오는 줄 알았었다. 시간이 꽤 지나도 책이 안오길래 메일로 문의하니 당첨된 책이 이북이었고 한빛미디어 계정에서 이북을 확인 할 수 있다고 하셨다. 개인적으로는 종이책을 좀 더 선호하는 편이라서 이북으로만 나와있는 것이 조금 아쉬웠다.

    러스트는 이제 날아오를겁니다!! 라고 하는 사람들은 적지 않은데 정작 주변에서 러스트를 공부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외로웠다. 처음에 러스트 설치하고 간단한 환경구축하는데도 참고할 자료가 부족했다.

    국내 시중에서 찾아볼 수 있는 Rust책은 이 책이 유일하다. 솔직히 음… 굳이 이 책을 사라고 하면 한참 망설이다가 안 살것 같다. 왜냐하면 여기에서 같은 내용을 바로 볼 수 있는 점이다. 아무래도 Rust를 첫 프로그래밍 언어로 배우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. 나도 그렇고 이미 타 언어들을 접해본 사람들이 Rust를 시작 할 것이다. 개발을 하면서 영어로 되어있는 문서를 볼 일이 흔하고 다른 내용도 아닌 Rust 공식문서를 한국어로 번역 되어있는게 나에게 큰 장점으로 다가오진 않았다.

    예제 코드를 돌렸을때 책의 결과와 다르게 나오는 부분이 있어서 당황했었는데 한빛미디어 홈페이지에서 오탈자 수정 내역을 먼저 훑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. 이 책을 계기로 Rust 관련 책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. 러스트를 한국어로 접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. 쪽수는 그리 많지 않으며 Rust 입문자용 책인데도 불구하고 마냥 가볍게 볼 수 있는 책은 아니었다.

    한국 러스트 사용자 그룹, 페이스북: 한국 러스트 사용자 그룹도 있으니 참고 하면 좋을 것 같다.


한빛 이벤트 당첨

한빛 미디어의 `나는 리뷰어다!`의 2월 이벤트에 당첨되었으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서 보고 작성한 리뷰입니다.